고지방1 키토제닉의 명과 암, 저탄고지 식탐과 싸우던 어린 시절, '마음껏 먹으라'는 말에 혹하다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랑받고 싶은 결핍을 음식으로 채우려 했던 것 같아요. 마른 동생이랑 먹는 걸로 싸우면서 항상 "내 거 챙기기" 바빴고, 그게 지독한 식탐이 됐죠. 초등학교 때 이미 70kg을 찍고 아빠한테 "살로 전교 1등이냐"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 상처... 고등학교 때 외모 때문에 겪었던 무서운 사건들까지 겹치면서 저한테 다이어트는 늘 '배고픈 전쟁'이었어요. 그런데 저탄고지는 지방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니, 저 같은 식탐러에게는 구원처럼 들렸죠. 20대 내내 10kg을 뺐다 쪘다 반복하며 54kg의 벽에 부딪혔던 저는 삼겹살을 구우며 이번엔 진짜 45kg 미용 몸무게를 찍겠다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복잡했어요. 고기만 먹다.. 2026.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