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수화물3 키토제닉의 명과 암, 저탄고지 식탐과 싸우던 어린 시절, '마음껏 먹으라'는 말에 혹하다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랑받고 싶은 결핍을 음식으로 채우려 했던 것 같아요. 마른 동생이랑 먹는 걸로 싸우면서 항상 "내 거 챙기기" 바빴고, 그게 지독한 식탐이 됐죠. 초등학교 때 이미 70kg을 찍고 아빠한테 "살로 전교 1등이냐"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 상처... 고등학교 때 외모 때문에 겪었던 무서운 사건들까지 겹치면서 저한테 다이어트는 늘 '배고픈 전쟁'이었어요. 그런데 저탄고지는 지방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니, 저 같은 식탐러에게는 구원처럼 들렸죠. 20대 내내 10kg을 뺐다 쪘다 반복하며 54kg의 벽에 부딪혔던 저는 삼겹살을 구우며 이번엔 진짜 45kg 미용 몸무게를 찍겠다고 다짐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복잡했어요. 고기만 먹다.. 2026. 4. 18. NO밀가루 당근케이크, 10분 완성, 크림치즈 밀가루와 설탕 없이도 10분이면 당근빵이 완성됩니다. 오븐도 없는 집에서, 재료도 달랑 네 가지로 빵다운 빵이 나온다고?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먹어보고 나서야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당근케이크에 대한 편견을 버리기까지저는 오랫동안 당근케이크를 호불호가 극명한 메뉴라고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도 의견이 갈렸고, 무엇보다 다이어트 중이라는 이유로 스스로 선을 그어뒀습니다. 당근이 채소임에도 불구하고 혈당지수(GI)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여기서 혈당지수(GI)란 특정 음식을 섭취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오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GI가 높을수록 혈당이 빨리 올라 인슐린 분비를 자극하고, 다이어트에 불리하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런데 직접 공부해보니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2026. 4. 6. 저당 버터떡 (알룰로스, 굽기 팁, 다이어트) 유행 음식을 포기하는 게 다이어트의 정답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SNS를 뜨겁게 달궜던 '두쫀쿠', 두바이 쫀득 쿠키란 두바이 초콜릿의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어 만든 다음 겉을 마시멜로로 감싼 디저트입니다. 이 디저트는 속은 바삭 겉은 쫀득한 쿠키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전에 저는 이 '두쫀쿠' 한 개를 먹기 위해 왕복 2시간을 운전해서 찾아갔고, 추운 날씨에 1시간 넘게 줄을 서며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강박에 사로잡혔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때 깨달았습니다. 다이어트 중일수록 유행 음식에 대한 욕구는 더 커지고, 무조건 참는 건 오히려 폭식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요. 최근 유행하는 버터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버터떡'이란 중국 상하이식 디저트로 찹쌀가루와 타피오카 전분을 섞.. 2026. 3. 15. 이전 1 다음